2021년 09월 26일, 일요일


국토와교통

2021년 9월호
(통권 446호)


2021 탄소중립산업포럼 성황리에 열려


  김정현 기자     입력 2021/07/09 (금)



그린뉴딜, 태양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한자리에
 
탄소중립·그린뉴딜 시대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21 탄소중립산업포럼 행사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됐다. 이 행사는 2021 세계 그린뉴딜 엑스포, 태양에너지 엑스포, 에너지저장장치(ESS) 엑스포와 동시 개최되는 행사다.
 
개막식에는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임철원 원장, 녹색성장위원회 김정욱 민간위원장,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강희준 센터장, 한국ESS산업진흥회 최창호 회장, 한국태양광·ESS리더스포럼 박진호 회장,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 조직위원회 최정식 위원장, 한국태양에너지학회 강기환 회장, 한국건물태양광협회 윤세왕 이사장, 전국태양광발전협회 홍기웅 회장, 에너지기술평가원 임춘택 원장 등이 참석했다.
 
저탄소·친환경 패러다임 전환, 탄소중립 적극 모색해야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임철원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탄소중립은 이미 글로벌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저탄소·친환경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대한민국도 탄소중립 방안을 적극 모색할 때”라고 말했다.

녹색성장위원회 김정욱 민간위원장은 “전 세계는 지금 이상기후,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를 줄여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강희준 센터장은 “탄소중립을 향한 세계적 흐름속에서 기업들은 에너지 수소 산업화 등 대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행사가 기후변화 대응에 기업들의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활발한 정보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ESS산업진흥회 최창호 회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ESS강국으로 우뚝 섰다. 최근 우리 업계는 대규모 ESS 보급 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집중투자 및 고도화 기술 개발이 요구되는 가운데 정부 정책과 발맞춰 탄소중립을 위해 협회도 지속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태양광·ESS리더스포럼 박진호 회장은 “G7 정상회의에서도 거론된 탄소중립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탄소중립을 견인할 중심축이 태양광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이와 함께 여러 측면에서 가치를 발휘하는 ESS가 태양광 산업과 지속 동반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2회 그린뉴딜, 태양에너지, ESS 엑스포 열려

세계 그린뉴딜 엑스포와 태양에너지 엑스포, 에너지저장장치(ESS) 엑스포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행사다.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태양광 셀·모듈, 인버터, 트랙커,  EPC 등 국내외 태양광 산업 기업들의 각종 설비와 솔루션이 전시됐다. 또한 세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엑스포에서는 화재사고 이후 안정성을 강화한 다양한 화재 예방 시스템과 안정성 강화 솔루션, ESS 개발 동향이 전시됐다. 배터리 기술 최신 동향과 다양한 제품들도 소개됐다. 이와 함께 그린뉴딜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파악할 수 있는 세계 그린뉴딜 엑스포도 동시 개최됐다.
 
국내외 200개 기업 참여, 1만 2000명 몰려 성황

올해 행사는 3일간 1만 2000여명의 참관객들이 방문한 가운데 글로벌 기업을 비롯하여 200여개 국내외 기업들이 전시관을 열고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주요인사들은 개막식을 마치고 전라남도 공동홍보관을 시작으로 ESS 기반 융복합 재생에너지 사업을 하고 있는 ㈜이온어스, 온습도 제어 및 에너지 모니터링 기술을 기반으로 제로에너지빌딩과 ESS 안전관리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는 ㈜비에이에너지 등을 둘러보았다.

이어서 태양광모듈 인버터 기자재 및 태양광 발전소 설계·시공·유지관리 전문업체 ㈜솔라플레이와 화웨이, 에스디피브이㈜ 등 전시관을 찾아 기술 동향과 신제품, 최신 솔루션 등을 확인했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그린뉴딜 분야 기술혁신형 창업기업과 공동으로 해조류 기반 몰드 성형 제품, 소형 태양광 연계수전해 시스템, 태양광 발전 모니터링 장치 등을 선보였다.

화웨이는 스마트 인버터 솔루션 ‘SUN2000 시리즈’ 등 스마트 태양광 솔루션과 장비를 선보였다. 한국화웨이 디지털 파워사업부문 탕밍황 부문장은 “화웨이는 ICT 등 신기술을 태양광 업계에 지속 도입하고 더 높은 발전량과 더 낮은 유지보수 비용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셋컴퍼니㈜는 태양광 패널 무인청소로봇 ‘리셋클리닝’을 선보였다. 센서를 통해 눈과 비를 감지하고 날씨에 따른 실시간 구동으로 태양광 패널에 쌓인 오염과 눈을 제거할 수 있으며 맑은 날에도 자동 세척으로 최적의 모듈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전시회와 함께 3일간 진행된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태양광에너지 산업전환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PV월드 포럼이 개최되었으며, 그린뉴딜 포럼에서는 새만금 그린뉴딜사업 추진전략 등이 발표됐다.
 
 
 
2021 탄소중립산업포럼, 미래 비전 제시

2021 탄소중립산업포럼은 탄소중립 산업 대전환을 위한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6월 16일 개최됐다. 국회입법조사처 이혜경 입법조사관은 국내외 탄소감축 목표 및 이행방안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먼저 교토의정서와 파리협정을 비교하며 유엔 기후변화협약을 설명했다. 교토의정서와 파리협정의 특징 중 하나는 종료시점의 유무다. 파리협정은 종료시점이 없다. 당사국간 협의를 통해 장기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리협정에서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2℃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하고 1.5℃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2021년은 국제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된 한해였다. 유엔 안보리 기후변화 세션이 2월 개최됐으며, 기후정상회의와 한미정상회담이 각각 열렸다. P4G서울정상회의와 G7정상회의도 개최됐다. 오는 11월에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제26차 회의(COP26)가 열린다.

제26차 당사국 총회 개최국은 영국이다.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기후변화 이슈로 국제적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기후변화법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 가장 높은 상향 목표를 제시했다.
 
탄소국경세 도입, 선제적 대응해야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2017년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1000분의 244를 감축하기로 하고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단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정책은 감축목표량을 상향하라는 국제적인 압력을 받고 있다.

중국은 후발개도국으로 선진국과는 다르다고 강조하고 있다. 2030년 탄소배출 정점을 찍은 후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제시했다. 중국은 5개년 개발계획에 의해 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다.

유럽은 탄소국경세 도입, 유럽 그린딜 2050을 비롯하여 강화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인 ‘Fit for 55’ 등을 진행하고 있다. EU탄소국경조정은 7월 중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철강, 시멘트, 전력 등에서 단계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혜경 입법조사관은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경향이다. 유럽이 탄소국경세를 본격 도입하면, 유럽 수출시 차익을 지불해야 한다. 탄소국경세 도입 등으로 2030년 주요국과의 무역을 위해 약 1조 8700억원을 탄소세로 추가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온실가스 배출, 제조업 경쟁력 유지가 관건

산업연구원 이재윤 연구위원은 2050 탄소중립 실행을 위한 산업전환 추진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서비스업은 크게 위축되고 있으나, 위기상황에서 제조업이 성장에 기여하며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제조업은 한국 경제에서 수출기여도가 높고 전후방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다. 세계에서도 독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으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탄소중립과 함께 경제성장과 포용사회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간기업에서도 탄소중립 전환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세계 7위다. 제조업 비중이 높다. 제조업은 온실가스 다배출 구조다.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정유, 디스플레이, 반도체 6개 분야에서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재윤 연구위원은 “제조업은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탄소중립이 복합하고 힘든 도전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제조업의 경쟁력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규제나 강요가 아닌 유인책과 소통으로 도전적인 목표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부작용 없는 산업 혁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탄소중립으로 나아가기 위해 혁신공정과 혁신기술을 도입하고, 적정가격의 그린 인프라를 공급하여 생산위축을 배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철강은 온실가스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쇳물을 만들때 사용하는 유연탄에서 탄소가 배출된다. 유연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 장기적으로는 수소환원제철 등 혁신 공법 기술이 2050년까지 개발 중에 있다.

시멘트는 석회석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석회석의 대체 물질은 현재로서는 없다. 석유화학은 납사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한다. 수소와 바이오 등 대체 원료가 개발되고 있다. 반도체는 전력의 사용과 공정가스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한다.

이재윤 연구위원은 발표를 마무리하며 “자동차 부문은 친환경차 주력 생산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며, 철강·석유화학 등 온실가스 다배출 분야에서 적극적인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환경 한계기업, 사회적 비용 높다

자본시장연구원 이상호 연구위원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 공시의무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한다. 2000년 영국을 시작으로 스웨덴, 독일, 캐나다, 벨기에,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ESG 정보 공시 제도를 도입했다. 우리나라도 2021년 ESG 정보 공시 의무화 추진을 발표했다. 2025년부터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의 상장사는 ESG 공시 의무 대상이 된다. 2030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된다.

이상호 연구위원은 “ESG 공시는 기업이 유발한 사회적 비용을 기업이 해결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매출액 대비 오염물질 배출이 높은 환경 한계기업은 우량기업보다 환경 유발 사회적 비용이 3배 이상 높다는 것이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와 탄소 포집 기술 등 환경 우량기업은 공시 수준이 높다.
 
2030년까지 ESG 공시 의무화

ESG 공시 의무화는 세계적인 추세다. 1톤당 탄소국경세는 108유로 수준이다. 2021년 7월 환율로 약 14만 5000원 수준이다. 탄소국경세가 본격 도입되면 우리나라에서 수출 가능한 기업은 얼마나 될지, 수출이 가능하기는 할 지 근본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이상호 연구위원은 “급진적인 ESG 공시의무화는 이행부담이 크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 추후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라 전환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ESG 자율공시는 시장 신뢰 구축 등 기대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서 “재무적 요소 등 중요 ESG 정보를 선별하여 공시 의무화해야 한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공시 의무다. 또한 신뢰성 제고를 위해 인증 절차를 도입하고, 공시 체계의 재정비 및 공시 체계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SG 경영, 기업가치 패러다임 변화

삼정KPMG 이동석 본부장은 ESG 경영을 위한 핵심전략을 글로벌 기업 사례를 바탕으로 발표했다.

10대부터 30대까지 청년층을 지칭하는 MZ세대는 브랜드와 ESG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 프리미엄을 주더라도 ESG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욕구가 강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가치의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다. 또한 기업 자체 뿐만 아니라 협력사와 공급망까지도 ESG 대응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이동석 본부장은 애플의 아이폰 분해로봇 데이지(Daisy)를 비롯하여 테슬라, 네슬레, 엔디비아 등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이익의 극대화와 재무적 관점 뿐만 아니라 부품의 책임 소재까지 중요하다는 것이다.
 
RE100, 글로벌 기업 자발적 참여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은 RE100을 선언하고 있다. RE100은 기업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쓰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강제하는 것이 아닌 글로벌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진행되는 캠페인으로 그 의미가 있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태양열, 태양광, 바이오, 풍력, 수력, 지열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기업을 비롯하여 전기소비자가 재생에너지 전기를 선택적으로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는 한국형 RE100 제도를 2021년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동석 본부장은 발표를 마무리하며 “ESG는 더 나아가 디지털화와 데이터 관리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ESG DX로 나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ESG 평가 대응와 ESG 성과관리체계 구축, ESG 이니셔티브 참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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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는 한려수도에 있는 욕지면의 본섬으로 해안선 길이가 31km 이르고 천왕봉이라는 산을 품고 있는 섬이다. 가는 길은 순탄치 않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아름다운 섬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통영에서 약 1시간 정도 배편으로 이동하면 도착하는 욕지도. 욕지도 향하는 첫 배편은.. 한국관광공사 | 국토와교통 2021년 09월호(446호)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시작, 흥행 ‘성공’

사전청약 첫날, 홈피에 20만명 몰리며 ‘관심’ 국토부, 올해 목표 3만호에 2000호 추가 공급 정부의 수도권 신규택지에 대한 사전청약이 7월 28일 시작됐다. 이날부터 사전청약 홈페이지(사전청약.kr)에서 1차 물량인 인천 계양 1050호, 남양주 진접2 1535호, 성남 복정1 10.. 이미영 기자 | 국토와교통 2021년 08월호(445호)
하반기 주택공급 최우선…택지 추가확보 적극 검토

추격매수 신중…4대 교란행위 집중 단속정부 합동브리핑, ‘호소·경고’로 시장 안정 효과 기대 정부가 7월 28일 합동 브리핑을 열어 현재 집값 수준과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 정부의 주택공급 의지 등을 거론하며 주택 매수를 자제해 달라는 이례적인 호소문을 발표해 눈길.. 박병기 기자 | 국토와교통 2021년 08월호(445호)
공간정보 융·복합 국토도시 체제 구축 나서

LX-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업무협약 체결 LX 한국국토정보공사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데이터 기반의 국토공간 계획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힘 모은다. LX 한국국토정보공사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7월 8일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 세미나를 유튜브 채널 ‘도시TV’.. 김정현 기자 | 국토와교통 2021년 08월호(445호)
하반기 주택매매 1.5%, 전세 2.3% 상승 전망

[하반기 건설·주택 경기 전망]건설수주 1.7% 증가한 197.4조원…역대 최고치 경신 건설투자도 1.6% 증가해 3년 연속 감소세 마감할 듯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재영)은 최근 ‘2021년 하반기 건설·주택경기 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올 하반기 동안 전국 주택.. 박병기 기자 | 국토와교통 2021년 08월호(4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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