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6월 20일, 일요일


국토와교통

2021년 6월호
(통권 443호)


울산도시공사 최연충 사장 특집인터뷰


  박병기 기자     입력 2018/03/06 (화)



“KTX울산역 복합기능 거점 탈바꿈 울산 서부 생활권 중심지 될 것”

역세권개발 2단계사업 2020년 준공 목표

울산도시공사 최연충 사장 특집인터뷰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요에 부응하는 프로젝트 개발에 힘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업무외연을 확대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명실공히 울산 시정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울산도시공사 최연충 사장의 일성(一聲)이다. 취임 이후 1년을 숨 가쁘게 달려온 최연충 사장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KTX울산역 역세권개발사업의 주요 앵커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가 지난 12월에 착공해 오는 2020년에 준공할 예정이며, 롯데울산개발이 추진 중인 복합환승센터 또한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여 올해 4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며 “이 두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역세권의 활성화가 훨씬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호 피플포커스에서는 울산도시공사 최연충 사장으로부터 역세권개발사업을 비롯한 주요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Q 1.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지난해 취임 후 어느덧 1주년을 맞으셨는데 감회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취임 이후 지난 1년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우리 공사는 2007년 2월 설립되어 지난해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때맞추어 울산 성장의 상징인 공업탑 인근에 독립청사를 마련하여 제2도약의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이와 함께 내실있는 경영에 힘쓴 결과, 설립 이후 최초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9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부채비율을 88% 수준으로 대폭 감소시킴으로써 재무건전성을 확보하였습니다.

한편 지속 성장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울산시의 장기발전방향에 부합하는 신규사업 발굴에 매진하여 신규 산업단지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행복주택 건설사업 등을 역점 추진하였습니다. 더불어 UNIST, 영산대 등 지역 명문대학과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여 사업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앞으로도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요에 부응하는 프로젝트 개발에 힘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업무외연을 확대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명실공히 시정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2. 먼저, 울산도시공사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울산도시공사는 시민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시정 발전을 지원하는 기관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도시정비, 택지조성, 공공주택 건설 및 운영, 물류단지와 산업단지 조성, 역세권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티투어를 맡아 운영함으로써 울산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울산 시정 발전을 지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궁극적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3. 울산도시공사가 지난해로 설립된 지 10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주요 사업실적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지난 10년 동안 여러모로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사업성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KTX 울산역 역세권을 교통, 상업, 주거 등 복합 용도의 신도심으로 조성하여 서울산 성장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울산 최초의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조성하여 산업용지 조성에 따른 이주택지를 제공하는 한편 공공임대, 공공분양 등 다양한 주택 수요를 충족하고 시민의 주거 복지 증진을 도모하였습니다.

아울러, 학남지구 정밀화학소재부품단지를 조성하여 지역경제 발전의 기반을 제공하고, 지역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산업시설용지를 꾸준히 공급하여 기업의 탈울산을 방지하고 새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이와 함께 울산 시티투어를 운영하여 새로운 관광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관광도시 울산의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Q 4. 올해 울산도시공사 주요 핵심사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설정해 놓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주요 핵심사업으로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우선, 율동 공공주택지구 조성과 국민임대주택 건설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437세대가 들어설 국민임대주택단지는 빗물을 활용한 옥상녹화, 투수성포장, 빗물저류조 설치 등을 통해 친환경·친수형 단지로 건설할 예정입니다.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행복주택 건설도 본격 착수할 계획입니다.

역세권개발은 2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됩니다. 2단계 사업구역(10만㎡)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옛 KCC공장(6만 7000㎡)은 금년 말까지 철거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전체 부지를 환지방식으로 개발하여 사업비를 절감하고 1단계 개발사업과 연계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5건의 산업단지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기업 수요에 부응하여 화학·에너지산업에 특화된 신규 산업단지 개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새로운 도시발전 추세에 맞추어 사업의 외연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폐기물매립장 및 유휴 시유지를 활용하여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도 신규 착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울산시티투어의 서비스를 확대하여 관광수요에 부응하고 새로운 관광・레져분야 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2월 말 착공하여 2020년 개관할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 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Q 5. 울산지역에서는 KTX 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까지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울산 역세권개발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1단계 사업은 지난 2014년에 준공되었고, 장래 초등학교 예정 부지와 특화용지 부지 2필지를 제외하고는 100% 분양 완료되었습니다.
특화용지 부지는 전시컨벤션센터와 연계한 특급호텔 및 복합용도로 개발하기 위하여 복합개발시행자 공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역세권개발사업의 주요 앵커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는 지난 12월 착공하여 2020년 준공 예정이며, 롯데울산개발이 추진 중인 복합환승센터 또한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여 올 4월 착공 예정입니다. 이 두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역세권의 활성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역세권 2단계사업은 환지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개발사업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이행 중에 있으며, 금년 상반기 내에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하여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6. 여러 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애로사항도 많을 것 같은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있어 우선으로 삼고 있는 원칙이나 방침 등은 무엇입니까?

도시공사 업무특성상 각종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보상을 둘러싼 갈등, 분양고객과 임대아파트 입주민의 권리주장 등 다양한 민원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공사로 인해 주민이 겪게 되는 생활불편, 현장의 재난‧안전 문제, 지역 경제 여건변화 등 수없이 많은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런 갈등요소를 최대한 수요자 입장에서, 수요자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애쓰고 있습니다.아울러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원만한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7. 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울산지역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텐데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전략과 관련 산업 종사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주지하다시피 울산은 1960년대 이래 우리의 산업화를 이끌어온 주역이었으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여 광역시로 발돋움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지역경제의 근간인 조선산업의 침체가 지속되고 자동차산업의 생산성도 떨어져 ‘대한민국 산업수도’라는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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