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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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조성원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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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10월 10일 (399호)
   
ENR 해외 설계·엔지니어링 매출 동향 및 시사점


우리 설계·엔지니어링社 세계시장 점유율 1.8%, 12위 기록
 
올해 발표된 ENR International Design Firms(해외 설계·엔지니어링사) 매출 동향을 살펴보면 2016년 225대 기업의 해외 설계 및 엔지니어링 매출(시장) 규모는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의 실적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해외 설계 및 엔지니어링 시장 규모는 유럽 및 중동지역을 제외하고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2014~2015년간에 비해 하락폭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럽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전반적인 감소세를 일부 상쇄한 것으로 나타나 선진권역을 중심으로 시장의 반등 움직임을 조심스레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시장 반등 움직임 가운데 해외 설계·엔지니어링 시장 동향을 지역과 부문별로 살펴보고 우리 기업의 현 위치를 확인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파악해 보고자 한다.
 
해외 설계·엔지니어링 시장 동향
ENR에서 집계한 225대 기업(해외 설계/엔지니어링사들)의 해외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해외 설계/엔지니어링 매출은 고유가 시기에 700억 달러를 상회하였으나 2014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유가급락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2015년에는 전년 대비 50억 달러 이상의 감소폭을 보였으며, 2016년까지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매출액이 800억 달러 상회하면서 그 비중도 55%를 넘어서고 있으며 전체 매출액은 유가급락과 맞물린 감소세를 벗어나 전년 대비 110억 달러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해외 설계·엔지니어링사들은 국내를 중심으로 회복력을 확보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생각된다.

2016년 해외 매출 점유율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가장 큰 30.8%를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2006년 대비 2016년 매출 점유율이 가장 크게 감소한 국가 역시 미국으로 11.3%p나 급락했으며, 이어서 영국이 4.4%p, 일본 및 네덜란드가 1.7%p, 독일 0.5%p 감소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들 국가들을 대신해 캐나다(2.3%p 증가), 중국(2.3%p 증가), 스페인(2.9%p 증가) 등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설계·엔지니어링사들도 2016년 매출 점유율이 1.8%로 크게 성장했지만 전년도 2.4%에서 다소 감소해 12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호주 역시 2015년 매출 점유율이 9%에 서 2016년 6.8%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Worleyparsons의 실적이 2015년 34.6억 달러에서 2016년 23.7억 달러로 크게 감소했으며 싱가폴 Surbana Jurong Pvt.Ltd가 호주 SMEC을 인수한 데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역별 매출 추이
해외 설계·엔지니어링사들의 매출을 살펴보면, 2006년 대비 2011년 유럽에서 아시아지역으로 중심축이 이동하였으나 2016년 유럽지역 실적이 150억 달러를 상회하면서 아시아지역을 다시 추월했다.
북미지역 매출은 조금씩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2012년부터 150억 달러 이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중동지역도 증가세는 주춤하지만 12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프리카 및 중남미지역 매출은 50~60억 달러대에서 유가급락과 함께 계속 감소해 2016년 30억 달러대를 나타내고 있다.

매출액을 주요 시점별 비중으로 전환해 보면 매출 발생지역이 2006년 유럽에서 2011년 아시아, 2016년 북미지역으로 이동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유럽지역 매출 비중은 2006년 27.2%에서 점진적으로 낮아져 2015년도에는 20.4%까지 감소했다가 2016년 다시 23.8%로 반등해 향후 추세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시아지역은 2006년 20.4%에서 2011년 25.8%로 정점을 보이다가 2016년 다시 낮아져 21.3%로 확인되었으며, 북미지역 매출 비중은 2006년 19.9%, 2011년 20.2%를 거쳐 2016년도에는 25.5%로 크게 증가했다. 중남미 및 아프리카는 2011년 7~8%의 비중을 차지하다가 유가 하락기를 거쳐 최근 5% 안팎으로 감소한 반면, 중동지역은 유가하락기에 매출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국가별 매출 추이를 확인해 보면, 미국기업들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 실적이 전체지역에서 월등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미국 설계·엔지니어링사들은 최근 유럽 및 북미지역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동지역 실적도 대체로 유지하고 있다.

2016년도 중동지역 매출실적을 살펴보면 영미기업 매출비중이 35.1%를 점유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도 5%대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일본 매출 실적은 2006년 4.4억 달러(점유율 : 7%대)에서 점차 감소해 2011년 4.1억 달러, 2016년 1.2억 달러(점유율 1% 미만)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리기업도 2006년 4.1억 달러(점유율 : 6%대)에서 2011년 3.3억 달러, 2016년에 들어와 2.8억 달러(점유율 : 2%대)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매출 실적은 2016년에 들어와 미국과 중국기업들의 매출이 72억 달러로 점유율이 52.6%에 달한다. 특히 중국은 2006년 매출이 3.4억 달러(점유율 : 5%대)에 불과했으나 2011년 10.5억 달러, 2016년에는 21.2억 달러로 아시아지역 매출 점유율이 15%대를 기록하면서 급부상하고 있다.

우리기업도 2006년 0.8억 달러(점유율 : 1%대)에서 2011년 1.9억 달러, 2016년에 들어와 6.2억 달러(점유율 : 4%대)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본 매출 실적은 2006년 3.5억 달러(점유율 : 5%대)에서 2011년 5.6억 달러(점유율 : 3%대), 2016년에 들어와 3.6억 달러(점유율 : 2%대)로 구미 선진기업들과 유사한 패턴을 나타내고 있다.

중남미지역은 미국 이외에 스페인 기업들이 2010년대에 들어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들 양국의 2016년 매출비중은 46%에 달한다. 하지만 전반적인 매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만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프리카는 미국 이외에 중국 기업들이 2010년대에 들어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들 양국의 2016년 매출 비중은 약 30%로 조사되었다. 특이한 점은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 기업들만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눈에 띈다.

북미 및 유럽지역은 미국과 캐나다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6년 이들 국적 기업비중은 50%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북미에서 호주기업도 2006년 매출실적이 5.4억 달러(점유율 : 8%대)로 유럽기업들을 제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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