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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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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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10월 10일 (399호)
   
한국 건축의 우수성 세계에 알리다

 
제13회 건축의 날 기념행사 열려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성료

제13회 건축의 날 기념식이 9월 6일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제해성 위원장, 한국건축단체연합 배병길 대표회장, 대한건축사협회 조충기 회장, 한국여성건축가협회 박영순 회장, 대한건축학회 하기주 회장,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하철경 회장,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조직위원회 강성익 이사장,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김대익 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를 기념하여 ‘건축, 4차 산업혁명시대의 문화’를 주제로 건축의 날 특별초청토론회가 진행되었으며 유공자 포상 수여식, 건축인 선언, UIA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개최되었다.

한국건축단체연합(FIKA) 배병길 대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제26차 UIA 서울세계건축대회가 코엑스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하여 세계 건축계에 한국건축의 위상을 더욱 공공히 해나가야 한다”며 “2017 건축의 날 행사가 우리 대한민국 건축계가 세계를 향해 많은 공헌과 기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치사를 통해 건축의 문화와 기술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도시재생, 건축물 리뉴얼 등 안전하고 살기좋은 공간환경을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건축인들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는 ㈜종합건축사사무소 동우건축 강철구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강철구 대표이사는 45년간 건축사로 활동하며 월간 건축전문지 ‘POAR’를 창간하였으며 연세대, 숙명여대 등 대학교 캠퍼스 건축물을 선도적으로 설계하며 건축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에는 ㈜일건 건축사사무소 조성중 대표, 연세대학교 이상호 교수, ㈜건정종합건축사사무소 김봉회 대표 등 4명이 수상하였으며 총 45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건축과 4차산업혁명 “마감재로 LED 쓰는 날 올 것”
식전 행사로는 건축과 4차 산업혁명시대의 문화를 주제로 건축발전 방향을 모색해 보는 특별초청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성균관대학교 김우영 교수를 좌장으로 중앙대학교 유홍식 교수, 채널A 박세진 프로듀서, 한양대학교 서현 교수가 미래 건축의 방향에 대하여 논의했다.

중앙대학교 유홍식 교수는 먼저 “4차산업혁명은 너무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4차산업혁명은 2010년 독일에서 ‘하이테크 전략 2020’의 10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제조업과 정보통신의 융합으로 쓰인 말인데 신기술의 융복합으로 제조업 분야의 효율성이 증가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들은 3차산업혁명의 연장선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또한 건축은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기술과 연계되어 상상이 현실화되고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지만 그럴수록 “건축에서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와 자연과의 조화이기 때문에 물질적 가치보다 우리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건축 기본의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채널A 박세진 프로듀서는 “1990년대 영화 토탈리콜을 보면 벽면 디스플레이에 날씨와 영상이 나오고 홀로그램이 등장했었는데 지금은 그것이 현실이 되었다”라며 “건축과 미디어가 만나 연출의 영역이 TV나 스마트폰과 같은 16:9 프레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건물의 유리창을 넘어 건물 전체, 더 나아가 도시 전체가 컨텐츠를 재생하는 연출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대학교 서현 교수는 “건축과 4차산업혁명이 만나 마감재로 벽지 대신 LED를 깔아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창문이 밖의 경치를 바라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TV라는 미디어와 만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게 될 것이지만 이것은 공간의 공유이지 건축 본연의 역할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성황리에 개최
이날 건축의 날 기념행사는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와 함께 개최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UIA 세계건축대회는 건축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열리는 가장 권위있는 국제 행사로 ‘건축계의 올림픽’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행사다. UIA 세계건축대회는 올해로 26회 째를 맞이하였으며 3년에 한번씩 개최된다. 올해는 서울에서 개최되어 전세계 124개국의 건축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는 전세계 각국의 건축계 대표들과 도시 대표단, 국내외 건축인 등 9700여명이 사전등록을 완료하였으며, 9월 3일부터 9월 10일까지 행사기간 동안 현장등록 1000여명을 포함하여 총 1만 677명이 등록하였으며 일반 관람객까지 포함하면 총 3만여명이 참가하여 21세기 들어 가장 성공한 행사로 남게 되었다. 1만여명의 등록자수는 역대 세계건축대회 행사 중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는 9월 3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된 환영식을 시작으로 개막식에는 40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179개의 학술 프로그램과 163개의 전시회, 금난새 지휘자의 특별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개회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서울은 단기간 고도의 압축성장을 통해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지만 해결해야할 다양한 문제가 있다”며 “역사와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사람특별시가 되기 위해서는 도시개발보다는 도시재생이 필요하다. 그동안 개발의 시대, 건설의 시대였다면 지금은 재생의 시대, 건축의 시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의 혼’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이화여대 ECC를 설계한 프랑스 대표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 서울시 초대 총괄건축가를 지낸 승효상, 서울로 7017을 설계한 네덜란드 건축가 위니마스를 비롯하여 빌리 치엔, 토드 윌리엄스, 컨고 쿠마, 위니 마스 등 세계 건축거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도시화·초고층화 시대, 건축의 혼 회복해야”
국제건축연맹이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보여준 건축인을 선정하는 UIA 시상식에서는 일본의 이토 도요가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토 도요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다. 이토 도요는 특별 강연을 통해 “세계 각국의 도시는 급속도로 규모가 증가하고 초고층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특유의 지역성과 역사성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도시의 파괴적인 경향을 멈추고 인간성을 통한 건축의 혼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UIA 총회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UIA 총회에서는 차기 회장단 선출이 진행되었으며 제28차 차차기 대회 개최지로 5개 후보도시 중에서 덴마크 코펜하겐을 최종 선정했다.

폐회식에서는 2020년 제27차 UIA 세계건축대회 개최지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만남을 뒤로 하고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종률·석정훈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은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약 10년간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에 한국 건축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에서도 건축이 문화·예술로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등 볼거리 이어져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이번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전시로 자율진화도시展을 개최했다. 자율진화도시展은 건축과 미술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 개념과 스스로 진화하는 미래 도시건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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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정부가 국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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